입생로랑 쿠션 (엉크르 드 뽀) 40호 개봉기 + 꿀조합 화장대

작년 6월, 한국에서 입생 쿠션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한국 간 김에 바로 사왔는데, 이제야 뜯었다. 쿠션은 왠지 한 번 뜯으면 매일매일 부지런히 써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쨌거나 최근에 스페인에서 피부가 너무 많이 타버린 바람에, 집에 있는 웬만한 파데들이 다 달걀귀신템들로 전락하면서 아 안되겠다 싶어서 일부러 좀 어둡게 샀던 입생 쿠션을 드디어 개봉하게 되었다!



(쌩얼주의)




안녕하세요 오늘은 입생로랑 쿠션 40호를 드디어 까볼 거에요. 
우선 선크림까지 발랐고, 쿠션 전에 뭐라도 깔아주고 싶으니까 디올 드림스킨을 깔아줄게요.


촤차라잡잡찹찹찹


1년 묵었지만 공식적으로는 새것인 입생 쿠션 40호입니다. 케이스가 참 간지나고 멋지네요.
사실 이 쿠션을 사기 전에는 입생로랑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였어요. 그런데 이 쿠션 하나가 입생로랑에 대한 저의 느낌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답니다. 원래는 그냥 젊기만 하고 하이엔드적인 느낌(?)은 없었는데, 이젠 젊고 톡톡 튀면서도 하이엔드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랄까요? 무슨말이냐고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입생 이미지 좋다는 말입니다.


허거덕,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버진씰이 있네요. 두근두근합니다. 


입생 쿠션 40호 개봉을 축☆하 합니다!!! (팔락팔락)


열심히 바르는 중... 톡톡톡



입생 쿠션 뭐 신상품도 아니고 내가 엄청난 뒷북을 울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서는 따로 크게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

사흘 동안 내가 사용한 소감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첫째 날에 디올 드림스킨을 깔고 사용했고, 둘째 날에는 겔랑 메테오리트 펄 베이스를 깔고 사용했는데, 확실히 디올 드림스킨을 깔고 쿠션을 올렸을 때 지속력이 좋았고 촉촉함이 좋았다. 그래서 세 번째 날인 오늘도 드림스킨을 깔았는데 역시 좋은 것. 앞으로는 계속 드림스킨에 올릴 예정.

처음에 쿠션을 발랐을 때 40호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회끼/흰끼가 도는 화떡느낌이라 기겁을 했는데, 얼굴 전체에 펴바르고나니 다시 피부톤으로 돌아왔다, 신기해! 랑콤 쿠션 테스터 (3호? 30호?) 받았던 것이 처음에 화떡이었다가 나중에 핑크돼지가 되어서 큰 충격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긍정적인 의미로 충격이었다.

다들 하는 말이겠지만 굉장히 얇고 촉촉하게 발린다. 촉촉함이 약~간 강하지만 얇고 가벼운 느낌으로는 내가 이제껏 찾아헤매던 "자연스러운" 베이스 화장에 가장 이상적으로 부합하는 제품. 피부톤을 균일하게 잡아주는 역할이 제대로다. 이제껏 쓴 제품 중에 100점 중에 99점 준다. 

지속력도 괜찮다. 수정화장을 하지 않는 타입이라 또 쿠션 바르고 하루종일 일 하다가 땀이나 피지에 쩔은 얼굴 위에 다시 쿠션을 바르기 싫고, 그렇다고 화장솜과 스킨으로 싹 다 정리하고 다시 쿠션을 바르거나 하기가 너무나 귀찮은 사람이라, 그냥 점심시간 이후에 화장지로 기름기 제거해준 후에 스킨푸드 피치사케 프레스드 파우더를 눌러주면 감쪽같이 신선한 얼굴 완성.

모공커버는 첫 날 사용 때에는 조금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틀 더 써보니 촉촉한 덕분에 모공주름 부각이 안되면서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더 모공이 작아보이고 피부결이 더 부드러워보인다.

단점으로는 묻어남이 조금 심하다. 피치사케 바르기 전 화장지로 눌러주면 색깔이 엄청 묻어나오는데 아르마니 루미너스 실크 파운데이션 뺨친다. 근데 진짜 단점이 이거 딱 하나다... 

입생 쿠션에 눕겠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에서 쿠폰 오면 당장 샤넬 쿠션 사러 갈 거다 ㅋㅋㅋ 이젠 쿠션에 누울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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