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쓰고 있는 기초템들 화장대

요즘은 색조화장보다 기초케어에 더 큰 관심이 가고있기 때문에, 한국 와서 구입한 색조화장품들은 손에 꼽는데 이것저것 써보고 앗 이거다 ㅋ 싶은 기초템들은 확실히 많았다.

우선 내 피부에 대해서는, 11월에 탄력레이저 더블로를 맞으면서 얼굴 피부탄력이 전반적으로 살짝 개선된 감이 있으며 동시에 개기름 분비가 좀 줄어든 양상이다. 또 약손명가에서 얼굴경락을 오지게 받고있기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


1. SK2 피테라 에센스
최근에 공병이 났다. 신세계 본점에서 기획세트로 피테라 230ml + 오라에센스 30ml + RNA 탄력크림 50g 세트를 40만원에 파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세트를 사봤는데, 제값 한다 싶은 건 역시 피테라 에센스 뿐이었다. 피테라 에센스는 몇 차례 드문드문 써보긴 했고 피테라 마스크느 면세점에서 20개들이 짜리 사서 꾸준히 쓰고있긴 하지만 SK2의 다른 제품은 써본 적이 없어서 이참에 유명템들 한 번 시도해보자 하고 덤볐건만... 오라에센스는 뭐 피부잡티개선이나 화이트닝에 내가 원최 관심이 없는지라 크게 효과를 느끼지도 못했고, 보습이나 탄력 등 다른 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그냥 한 동안 저녁 세럼으로만 써오다가 이제 거의 다써가는 듯. RNA 탄력크림은 괜찮긴 하다! 그런데 그 돈이면 (본품이 아마 15만원 정도 하는 듯) 다른 브랜드의 크림을 6~7만원대에서 사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요즘 피부관리를 받고 레이저를 받으면서 하는 생각은 음 큰 돈은 피부과나 에스테틱에 쓰는 것이 더 투자대비 아웃풋이 좋다는 것. 그리고 기초화장품에 돈을 쓰려면 크림류보다는 에센스나 세럼류에 투자를 할 것. 그리고 선크림 부지런히 바를 것...

2.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마일드 밀크 (핑크병)
여름에 한창 금장 선크림을 잘 쓰고 있다가 얼마 전에 올리브영에서 헷갈리느 바람에 금장 대신 민감성 피부용인 핑크병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왠걸, 핑크병 되게 좋다! 금장 선크림이 산뜻하고 보송보송 벨벳질감이라면 핑크병은 산뜻한데 촉촉해서 겨울에 쓰기에 매우 좋다. 요즘 아침 루틴에서 세럼까지 바른 후 따로 크림 바르지 않은 채로 핑크선크림 바르기만 하기도 하는데 얼굴에 부담 없고 참 좋은 느낌. 사무실에서 덧바르기도 하는데 삭 스며드는데 촉촉하다. 지성도 촉촉이 필요한 겨울이라구요 ㅠㅠ


3. 러시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슈렉팩)
일본에 다녀온 친구가 선물이라고 꽁쳐준 슈렉팩. 슈렉팩이라는 말은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 한 번도 안 써봐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발라봤는데, 얼굴이 매우 화~한 청량감으로 시원해지는데 불쾌한 자극감은 아니어서, 파워지성에 스크럽/각질제거 매니아인 나는 매우 기쁘게 사용하고 있다. 1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해주고 있음. 이걸 얼굴에 도포한 후 바짝! 말렸다가 손바닥에 물 조금 뭍혀서 롤링하며 마사지하듯이 녹여내려 씻어내면 와 얼굴 시원해 ㅠㅠ 정말 개운해 ㅠㅠ 이런 머드팩? 워시오프팩? 종류가 피부결 정돈에 매우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4. 드렁크 엘레펀트 T.L.C. Framboos Glycolic Night Serum (AHA/BHA 나이트 세럼)
이건 가을에 미국 화장품 직구할 때 같이 샀던 제품인데 세럼류를 많이 개봉해둔 상태여서 손을 못 대고 있다가 후레시 로즈 세럼 공병을 보면서 통크게 개봉했다. 투명한 젤 타입의 세럼인데 피부결/피부톤/잔주름/모공 정돈에 좋다고 자신만만하게 설명서에 써놨길래 흠ㅋ 써보자ㅋ 하고 쓴지가 지금 1주일 째인데, 처음 사흘은 매일 쓰다가 매일 쓰면 자극이 될 수 있다고 친구가 알려줘서 이제 격일로 사용 중이다. 처음에는 세럼을 먼저 얼굴에 쫙 바르고 그 위에 바이오더마 피피크림을 발랐는데, 처음에 얼굴이 좀 따꼼따꼼한 느낌이 있었다. 드렁크 엘레펀트 말룰라 오일에 섞어쓰면 좋다고 하는데 말룰라 오일이 없기 때문에 바이오 오일에 아쉬운대로 섞어봤는데 어머, 진짜 핵좋아... 세럼 먼저 바르고 크림으로 덮을 때처럼 따꼼따꼼하지도 않고, 뭔가 오일이랑 상호 호환이 매우 잘 되는 것 같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피부가 정말 매끈하고 톤도 한결 맑아보이는 느낌이고, 모공이 동그랗게 오그라붙어보이기도 한다. 당분간 엄청 잘 쓸 것 같은 느낌! 


5. 바이오 오일
엉덩이 튼살을 쥬기기 위해 매일같이 바르고 있는데, 생긴지 오래된 튼살이라 드라마틱한 개선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매일매일 엉덩쓰가 촉촉해져가는 것을 느끼며 그럭저럭 잘 쓰고 있다가, 드렁크 엘레펀트 세럼에 섞어쓰면서 또다른 쓸모를 발견. 요즘 오일들이 다 너무 리치하지 않고 산뜻한 감이 있어서 꾸덕하지 않게 잘 쓰고 있다. 특별한 감상은 없고 그냥 공병 날 때까지 엉덩이랑 얼굴에 잘 발라보겠다는 다짐...


2019년에도 기초 관리 힘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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